계속될 어닝쇼크 & 추정치 하향 삼성전자가 발표한 4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보다 18.8% 낮고, LG전자는 80.7% 낮다. 4분기 실적 쇼크가 시작부터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실적쇼크는 4분기에 가장 큰 계절성도 있는데, 삼성전자의 어닝쇼크가 클수록 나머지 기업들의 어닝쇼크도 크다. 뒤이어 나올 기업들의 실적 쇼크도 지속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시장이 예상하는 2019년 기업이익 전망이 떨어지는 것도 계속되고 있다.
실적을 반영했을 가능성이 높은 주가 실적추정은 하향을 지속하는데, KOSPI는 반등했다. 이익전망은 하향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 자연히 실적발표가 본격화하는 2월에 어닝쇼크와 실적하향을 반영하면서 KOSPI가 재차 하락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 그러나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오히려 2월 들어서 4분기 또는 연간실적을 주가에 반영하는 모습은 사례를 찾기 힘들었다. 오히려 추정치 하향속도는 실적시즌이 지나면 늦춰졌던 경험이 많아 펀더멘탈 바닥론이 확산할 기대감도 가질 수 있다. 따라서 실적 반영은 대부분 마무리되었으며, 하방리스크를 찾자면 무역합의 등 매크로이벤트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 매크로 이벤트는 미중 무역협의의 긍정적 흐름이 빨라지고 있음은 긍정적이다. 2월에는 경기둔화 와 미국 정치이슈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미중 무역협의 업데이트와 향후 증시 경로 전망, KB증권 이은택, 1/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