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빈집의 뜻과 털 수 있는 타이밍

KB Quant
2019.01.28

읽는시간 4

URL을 복사했어요
0
빈집의 정의는?
업황부진과 이익추정 하향에도 주가가 상승했던 유틸리티와 자동차가 있다.
시장은 여기에 ‘빈집털이’라는 설명을 붙이곤 했다.
보통 빈집은 누군가가 많이 비워둔 (매도한) 상황을 일컫는데, 그보다는 ‘거래가 많다, 적다’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빈집은 수급상황인데, 수급은 말 그대로 수요와 공급이다.
누군가 팔았다는 것은 반대편 누군가는 샀다는 뜻이 된다.
누군가에게는 비어있어도 누군가에게는 채워진 상황이기 때문에 단순히 많이 판 것이 빈집은 아닐 것이다.

빈집인 업종 소재, 산업재, 내수, 건강관리, 금융
따라서 빈집은 ‘누군가 많이 판 상황’보다 ‘어떠한 수급주체도 적극적으로 거래하지 않는 소외된 상황’이 적절하다.
더불어 시차는 존재했지만 변동성이 낮아지는 것 역시 조건으로 들 수 있었다.
예로 말한 유틸리티와 자동차도 지난해 말 변동성과 거래가 낮아진 이후 상승했다.
이렇게 빈집을 정의하면 철강, 건설, 기계, 조선, 유통, 음식료, 건강관리, 은행, 보험이 현재 빈집에 해당한다.
다만 시점과 지수움직임에 따라 대응전략은 다르게 생각해볼 수 있다.
김민규 김민규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