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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플이 나을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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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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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반대말은 무관심
‘사랑’의 반대말은 ‘미움’이 아닌 ‘무관심’이라고 한다.
관심이 없으면 사랑하지도 미워하지도 않는다는 뜻이다.
시장의 관심이 큰 종목은 투자자들의 사랑 속에서 상승하기도, 미움으로 하락하기도 한다.
관심을 측정하는 방법 중에서 레포트를 통해 커버하는 애널리스트가 있는지 여부도 볼 수 있다.
둘의 가장 큰 차이는 주가에 반영되는 정보의 범위다.
커버되는 종목은 레포트를 통해 발표되는 미래에 대한 전망이 정보 중 하나가 되고, 주가가 이를 반영할 것이다.
하지만 커버되지 않는 종목은 주가에 반영될 수 있는 미래가치가 커버종목보다 적을 것이다.

때로는 무관심이 나을 때도
시장의 관심이 많은 커버종목의 주가에 미래가치가 더 많이 반영된다면, 현재가치가 많이 반영되는 쪽은 미커버종목일 것이다.
이 가설이 옳다면, 비슷한 수준의 실적성장을 보인 ‘커버종목’과 ‘미커버종목’ 중 실적이 확정된 이후 주가는 미커버종목이 더 뛰어나야 한다.
검증을 위해 최근 5년 동안 연간실적이 마무리되는 3월 말부터 3개월 동안의 수익률을 추적한 결과, 비슷한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한 종목이라면 미커버종목의 주가가 오를 확률이 더 높았다.
김민규 김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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