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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가 시장에 보여준 파급력, 다음 주자는 AT&T 될 것

미국주식 | 미디어 섹터 점검
2019.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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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 디즈니 주가 11.5% 급등

지난 4월 11일 (목) 디즈니 투자자 컨퍼런스를 통해 새로운 비디오 스트리밍 플랫폼 ‘Disney+’의 세부 사항이 발표됐다.
Disney+ 월 구독료가 예상보다 낮은 6.99달러로 결정되면서 주가는 당일 11.5% 상승했다.
디즈니 CEO는 지난 공식 인터뷰를 통해 ‘넷플릭스보다 낮은 가격에 월 구독료를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바 있으며, 넷플릭스의 베이직 모델 가격인 9달러보다 22.3% 낮은 수준으로 가격을 책정했다.

■디즈니의 넷플릭스 압박은 이어질 것

넷플릭스가 새로운 제품 (독점 콘텐츠)을 파는 기업이라면, 디즈니는 미국의 문화를 파는 기업이다.
50년 가까이 미국인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스타워즈, 마블 코믹스, 디즈니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 인수한 21세기 폭스를 통해 더욱 다채로운 콘텐츠를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Who is the Next Disney?

디즈니에 이어 넷플릭스의 경쟁자로 떠오를 기업은 ‘AT&T’다.
지난 자료를 통해 넷플릭스가 만들어 놓은 시장에 디즈니와 AT&T가 압박을 가할 것이란 분석을 제시한 바 있다.
AT&T는 타임워너 (TimeWarner) 인수를 통해 글로벌 영화 제작사 ‘워너 브라더스’와 왕좌의 게임으로 유명한 드라마 제작사 ‘HBO’를 손에 넣었다.
AT&T 역시 2019년 4분기 신규 비디오 스트리밍 플랫폼 (베타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김세환 김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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