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로 신흥국 통화 약세, EMBI+ 스프레드 확대 달러 인덱스가 심리적 저항선인 97.5를 돌파했다. 달러 강세로 인해 신흥국의 통화는 약세를 보였으며, 신흥국 통화 약세로 인한 신흥국에서의 자금 유출 우려로 인해 EMBI+ 스프레드도 재차 확대됐다. 달러가 강세를 보인 것은 미국과 다른 국가들 간의 성장률 차이도 달러 강세의 배경으로 판단한다. 또한 S&P의 신용평가 리뷰를 앞두고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수 있다는 우려와 스페인 총선에서 극우인 복스의 지지율이 높을 것이라는 불확실성이 작용했다.
달러의 추세적 강세 가능성은 만큼 신흥국 투자에 대한 과도한 우려는 불필요 달러 강세로 인해 신흥국 채권 투자에 대한 우려가 확산됐다. 하지만 달러의 추세적 강세는 미 통화정책의 변화 등도 필요하므로 신흥국 채권 투자에 대한 과도한 우려는 불필요하다. 유로화 약세를 자극했던 유로존의 정치 불확실성은 변곡점은 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브렉시트는 10월 말까지 연장됐으며, S&P의 이탈리아 신용등급 하향 조정 이슈는 현 수준인 BBB (부정적)를 유지하면서 일단락됐다. 스페인의 조기 총선도 중도좌파인 사회노동당 (PSOE)이 123석을 차지하면서 극우 정당인 복스 (24석)를 크게 앞서며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