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콘덴서(001820)

예견된 1Q 부진, 하반기 반등 기대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75,000원 유지
삼화콘덴서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75,000원을 유지한다.
삼화콘덴서의 주가는 미중 무역분쟁 및 업황 둔화에 따른 실적 부진 우려로 지난 한 달간 13.5% 하락했다.
하지만 미중 무역분쟁이 극단적인 상황까지 전개되지 않는 이상 수요가 현재 수준보다 악화될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MLCC 업황의 경우 재고 소진과 수요 회복에 따라 상반기 이후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1Q 영업이익 186억원, KB증권 추정치 부합
1Q19 실적은 매출액 706억원 (+26.7% YoY), 영업이익 186억원 (+41.4% YoY, 영업이익률 26.3%)으로 KB증권 추정치에 부합했다.
전장용 MLCC의 견조한 실적 흐름이 지속된 것은 긍정적이었다.
하지만 ①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전방산업 (반도체, 일반 IT 등) 수요 둔화, ② 고객사의 재고 조정, ③ 임직원 신규 채용 (직원수 2017년 말 365명 → 2019년 3월 592명)에 따른 고정비 증가, ④ 신설 라인의 상대적으로 저조한 수율 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하반기 이후에는 MLCC 수요 회복에 따라 고정비 감소 효과가 나타나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