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인디아 총선 스토리는 모디 총리의 ‘Happy Ending’으로 끝났다. 이번 총선의 핵심은 ‘인디아국민당 (BJP)의 과반의석 차지 여부’였다. (5/24 현지시각 10:50 기준) BJP는 297석이 확실시 (최종 303석 예상)되면서 단독 과반 여당의 지위를 얻었고, 라훌 간디의 인디아국민회의 (INC)는 2014년 총선 대비 8석 증가한 52석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BJP가 주도하는 여당 연합 (NDA)은 최대 351석, INC가 이끄는 야당 연합 (UPA)은 92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바, 2019 인디아 총선은 모디의 압승이다. 모디의 재신임, BJP 과반 여당, NDA 최소 340석 이상 확보는 인디아 금융시장 관점에서는 Best 시나리오에 해당한다.
■ 증시: EPS 개선이 밸류에이션 부담을 완화시킬 것, 센섹스 지수는 42,000pt까지 상승할 것
연말까지 센섹스 (SENSEX) 지수는 42,000pt, 7%대 추가 상승을 전망한다. 경기 펀더멘탈의 둔화는 반영된 팩트고, 포퓰리즘 정책은 필요악이지만 하는 게 낫다. 이보다는 부진한 내수경기를 회복시킬 최적임자가 모디 총리임을 인정하는 시장 심리가 보다 중요할 것이다. 미중 무역 합의 실패의 부정적인 여파가 인디아 증시에도 반영됐지만, BJP의 선방 소식에 5/20 하루에만 증시는 3.75% 급등했고, 개표 당일 센섹스 (SENSEX) 지수는 사상 첫 40,000pt를 돌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