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의 기세 곧 시작할 2분기 실적시즌을 맞아, 1분기 실적의 기세를 이어가는 업종과 종목에 주목할 때다. 우선 시장 전체로 보면 KOSPI 기업의 2분기 이익은 역성장 확률이 매우 높다. 1분기에 이익이 감소했는데 2분기 이익이 감소할 확률이 83.3%로 매우 높고, 컨센서스도 그렇게 형성돼있다. 만약 1분기 이익이 성장했다면 2분기 이익이 연이어 성장할 확률은 88.9%로 높았다.
1분기 이익 성장률이 높았던 업종은 자동차, 조선, IT하드웨어, 미디어,교육, 증권, 호텔,레저서비스다. 이 중에서 1분기 이익성장의 기세가 2분기에도 이어질 확률이 높고, 실제 컨센서스도 그렇게 형성돼있는 업종을 꼽아보면 조선, 자동차, 호텔,레저서비스, IT하드웨어다. 이익추정치 3개 이상 존재기업을 대상으로 종목까지 꼽아보면 한솔케미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모비스, LG생활건강, F&F, 호텔신라 등이 꼽힌다 [표2].
■서프라이즈의 기세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종목이 2분기 실적추정치가 올라왔다면 2분기 실적시즌에도 좋은 실적을 발표할 확률이 높다. 과거 2분기 실적시즌에 이 방법으로 어닝서프라이즈/부합/쇼크를 예측해보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확률 58.3%, 컨센서스에 부합할 확률이 24.9%며, 쇼크를 기록할 확률은 16.8%로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