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에 대한 투자의견 Hold와 목표주가 5,800원을 유지한다. 2019년 급격한 외형 감소에 대한 우려는 연초 하락을 통해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다. 상반기 주택분양 규모가 1.3만세대 전후로 순조로운 상황에서 ① 최대주주의 매각 추진 본격화, ② 나이지리아 NLNG 7프로젝트를 통한 LNG 액화 EPC 시장 진출 가능성 등이 주가의 모멘텀이 될 수 있겠다. 다만 플랜트 부문의 낮은 이익률과 높은 이익률 변동성이 회사 펀더멘탈에 회복 대한 신뢰도를 낮추고 있는 만큼 중기적인 관점에서 플랜트 부문의 이익률 안정화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2Q19 Preview: 주택 매출 감소에 따른 역성장
2019년 2분기 대우건설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2.2조원 (-25.4% YoY, +8.9% QoQ), 영업이익은 1,170억원 (-27.6% YoY, +18.7% QoQ), 지배주주순이익은 613억원 (-30.0% YoY, +8.7% QoQ)을 기록하면서 매출은 시장기대치에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다. 2018년 대형 자체주택사업 종료 및 분양지연에 따라서 주택/건축 부문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며, 이는 전사 외형과 이익의 역성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이었던 플랜트 부문의 원가율 악화가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됨에도 불구하고 이익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하는 것은 본사 이전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 (1Q19 50억원 기반영, 2Q19 약 70억원 추정)을 고려하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