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국채 10년물 -0.5% 전망 유지 연말 독일 국채 10년물이 -0.5%를 기록면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현 수준 (-0.3%)보다 더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한다. 3분기 내 금리인하가 유력하며, 금리인하 이후 추가 금리인하 시사와 자산매입에 대한 기대감은 지속될 것이다. 일드 커브는 추가 완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소멸될 때까지 플래트닝이 될 것이다. 유럽 국채에 투자하는 ETF로는 아일랜드에 상장되어 있는 IBGX (iShares EUR Govt Bond 3-5yr UCITS ETF)가 있다.
■ 완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ECB 지난 6월 중순 신트라에서 드라기 총재의 발언과 라가르드 (현 IMF 총재)의 차기 ECB 총재 지명으로 완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졌다. 라가르드는 통화정책 경험이 없다는 단점에도 뛰어난 협상력으로 독일을 부양책으로 끌어들일 것이다. ECB 내부에서도 추가 완화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ECB 관계자들은 물가 목표제 변경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현재의 물가 목표제에서는 물가가 2%를 상회할 경우 긴축 모드로 전환해야 하는데, ‘2% 균형을 이룬다’로 변경할 경우 물가가 2%가 상회해도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