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기 성장 동력은 강하지만, 단기 투자에 유의 디즈니의 3분기 실적은 스트리밍 서비스 비용 증가로 인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디즈니의 외형적 성장은 이어지고 있어 장기 투자 전략은 유효하지만, 스트리밍 확장으로 인한 비용 증가는 연말 론칭 예정인 디즈니+의 신규 매출 발생 시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므로 단기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
■ Valuation 경쟁기업 대비 디즈니의 밸류에이션도 높다. 3년 EPS 예상 성장률 -7.5%를 반영 시, 현재 PER (22.2배)는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이는 넷플릭스에 견줄만한 새로운 비디오 스트리밍 플랫폼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된 점과 비용 증가가 함께 겹치면서 나타난 결과다. 12MF ROE 대비 PBR도 고평가되어 있지만 자사주매입과 배당도 함께 증가하고 있으므로 이는 단기적일 것으로 판단한다.
■ 상대적 낮은 리스크, 장기투자 유효 최근 5년 기준 경쟁기업 리스크-리턴 프로파일 결과 디즈니의 변동성 위험은 경쟁기업 중 가장 낮은 반면, 원화 기준 연율화 수익률 (Total Return)은 18.0%로 높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