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아 중앙은행, 기준금리 35bp 인하 (5.75% → 5.40%) 인디아 중앙은행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35bp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4명은 35bp, 2명은 25bp 인하를 지지했다. 통화정책 스탠스는 ‘완화’를 유지했다. 이번 금리 인하는 완화적인 글로벌 통화정책 스탠스와 매파적 입장을 견지하던 아차랴 부총재 사임으로 지난 6월 통화정책보다 공격적인 수준에서 이루어졌다. 이는 지난해 비은행금융 기업 IL&FS의 파산 이후 지속되고 있는 인디아 경기 유동성 경색에 대한 부담을 완화해줄 것으로 판단한다. 비은행금융 기업들의 대출 제한으로 급감했었던 자동차 판매 등을 고려하면 2018년 6월 이후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하고 있는 인디아 중앙은행의 스탠스는 경제 전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다만, 소비자물가에서 50%를 차지하는 식품 물가가 반등했고, 몬순 시즌 강우량 부진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식품 부문에 대한 추가적인 물가 압력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향후 추가적이거나 공격적인 금리 인하 여지는 축소되었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