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도 감익이다. 주가까지 하락하며 전망하향은 줄을 이었다. 2분기 실적 리뷰와 함께 KB증권 기업분석 담당자 대상 설문을 통해 얼마나 더 밑으로 봐야하는지 감을 잡아보았다.
■2Q19 Review 2분기 실적의 전체 금액은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매출액은 기대에서 +0.7%, 영업이익은 +2.2%를 기록했다. 종목 수 기준으로는 예상을 하회한 종목이 더 많았기 때문에 투자자들 체감은 어닝쇼크에 가까웠을 것이다. 2분기 이익성장률도 1분기와 같은 감익을 기록했다. KOSPI 영업이익 기준 1분기 -31.3%의 역성장을 기록한 데 이어, 이번 2분기는 -32.1%로 감익의 지속이다. 감익은 대형주, 그 중에서도 정유, 화학, 철강, 보험, 반도체, 통신이 주도했다. 가장 큰 역성장 기여를 기록한 업종은 이번에도 반도체였다. 보험, 화학, 정유, 운송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소형주와 조선, 자동차, 호텔레저, 미디어, 증권, IT하드웨어 등은 성장을 지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