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실적과 과거 경험을 보면 올해 ROE는 컨센서스에도 못 미칠뿐더러 금융위기 때보다 낮은 5%대를 기록할 확률이 높다. 달성 가능한 목표를 세운 산업과 종목에서 대안을 찾자.
2019년 ROE는 5%대 상반기 KOSPI ROE는 3.14%를 기록했다. 그런데 올해 연간 ROE 컨센서스는 6.73%다. 자본증가는 고려하지 않더라도 하반기 이익이 상반기보다 좋을 것이라는 게 시장의 예상인데, 가능한 일일까? 아쉽게도 하반기 이익이 상반기보다 좋았던 경험은 10년 동안 금융위기 이후 회복구간을 제외하면 없었다. 최근 10년 동안 KOSPI 연간 순이익에서 하반기가 가장 부진한 기여도를 보였던 때는 2011년의 33%, 중앙값은 45%, 금융위기 제외 시 최고는 2012년 48%다. 이 수치를 대입해보면 2019년 ROE는 금융위기의 6.1%보다 낮은 5%대를 기록할 확률이 높다.
달성 가능한 ROE 목표를 세운 업종 & 달성 못 해도 높은 ROE인 업종 과거 하반기 이익수준을 감안했을 때, 현재 컨센서스 ROE가 달성 가능한 수준이며 다른 업종보다 높은 업종만 추려보면 호텔,레저서비스, 은행, 증권, 반도체가 꼽힌다. 또한 컨센서스만큼 ROE가 나와주진 못해도, 상반기 순이익과 하반기 수준을 감안해보면 그래도 ROE가 다른 업종보다는 높을 산업 역시 볼 만하다. 상사,자본재, 화장품,의류,완구, 소프트웨어가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