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는 보통 안전한 종목에서 찾지만, 역발상 차원에서 이익이 줄어 DPS를 낮춘 ‘리스크 있는 배당주’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익만 반등하면 다시 배당테마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전통 배당주에 대한 고민 KB증권은 전통적인 관점의 배당주를 잘 고르는 방법에 대해서 1) 퀄리티 (ROE)있는 고배당주 중에서 배당성향을 중요시한 포트폴리오 모델 (배당주 펀드를 위한 포트폴리오 모델, 1/16일 ~ 6/24일), 2) 개별종목 바닥잡기 팩터로써의 배당 (배당으로 종목의 바닥을 보다, 8/5일), 3) DPS감소 리스크 없는 배당주를 찾는 방법에 대한 고민 (단단한 앉을자리 찾기, 5/29일) 등의 접근을 시도한 바 있다. 또한 배당의 색깔로 알파를 낼 수 있는 종목을 찾는 방법으로, 지금은 고배당이 아니지만 DPS를 늘려줄 만한 종목을 찾아본 (배당은 하나인데 컨셉은 서너개, 4/18일)적도 있다.
배당을 보는 역발상, 리스크있는 배당주 전통관점의 고배당주는 저변동 및 안정적 성향이 강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전통적 배당주를 찾아보면 이익이 어찌되든 배당을 꾸준히 유지하는 기업이 골라지는 경향이 있다. 오늘 자료에서는 ‘리스크있는 배당주’에서 볼 만한 종목을 찾아보고자 한다. 리스크있는 배당주는 ‘이익을 DPS에 바로바로 반영하는 기업’이다. 이익을 DPS에 반영하기 때문에 최근의 감익 국면에서 DPS를 이미 줄였거나 줄일 확률이 높다. 하지만 역발상으로 생각해보면 다시 이익이 좋아지면 언제든 고배당주 반열에 오를 수 있는 종목이기 때문에 배당주 유니버스에 넣어둘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