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간 급격히 상승한 금리. 하지만 재차 하락할 것으로 전망 독일 등 유로존 금리는 단기간 상승할 수 있으나, 재차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한다. 9월 ECB에서 시장의 예상보다 완화적인 정책을 발표했음에도 독일 등 유로존 금리는 상승했다. 추가 완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또한, 글로벌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다소 이른 시점에 북 클로징에 나선 것으로 판단한다. 하지만, 유로존의 물가 상승률은 낮으며, 경기 둔화 우려도 완전히 해소되지는 못했다. 또한, 포워드 가이던스 강화를 통해 금리 인상 등 긴축 우려도 완화됐다. 자산 매입의 재개로 ECB가 매입할 채권 부족 논란도 지속될 전망이다.
#1. 낮은 물가 상승 압력 물가 상승 압력이 낮다. 드라기 총재 재임 기간 유로존의 평균 물가 상승률은 1.17%이다. 유로존의 물가 목표 (2%)에 한참 못 미친다. 마이너스 금리와 자산매입 도입으로 유로화가 약세를 보였던 점을 고려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다. 기자회견에서 드라기 총재는 유로존의 물가가 0~1.5% 수준에서 수렴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완화적인 정책을 발표했음에도 물가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