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발표 결과에 주가가 반응하는 종목을 추려내, 어닝서프라이즈에 사도 되거나 어닝쇼크에 팔아도 될 종목을 구분했다.
실적시즌 트레이딩에 앞서 드는 궁금증 3분기 실적시즌이 시작했다. 투자자 입장에서 실적시즌에 가질 가장 큰 궁금증은 “서프라이즈가 나온 종목을 사도 될까?” 또는 “쇼크가 나온 종목을 팔아야 할까?”일 것이다. 서프라이즈가 났다고 주가가 다 오르지는 않고, 쇼크가 났다고 주가가 다 떨어지지는 않기 때문이다. 오늘 자료는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쏟아지기 앞서, 서프라이즈/쇼크 결과에 따라 매매할 경우 수익을 실현할 기회가 주어지는 종목을 찾아보았다.
실적시즌 대응할 종목을 찾는 방법 종목별로 최근 7년, 28번의 실적시즌 동안 매출 또는 이익의 서프라이즈/쇼크가 발생한 이후 수익률을 추적했다. 실적발표 결과는 빠르게 반영된다는 전제 하에, 서프라이즈가 난 종목은 실적을 발표한 다음 날 시가와, 발표한 이후 5일 간의 최고가를 비교했다. 만약 최고가가 시가보다 높다면 실적발표 결과를 본 다음 날 매수해도 5일 안에 절대수익의 기회가 있기 때문이다. 쇼크종목은 마찬가지로, 실적발표 다음 날 시가와 5일 간 최저가를 비교했다. 어닝쇼크 이후 숏 포지션을 취했을 때 수익실현의 기회가 발생하는 종목을 구분하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