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

기대감만으로는 상단이 제한될 신흥증시, 단기 비중 축소 유지

KB 신흥국 월보 | 10월호
2019.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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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3개월) 관점에서 한국을 제외한 신흥증시 전반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국과 동일한 비중 축소, 장기 (1년) 중립 의견을 유지한다.
미중 무역분쟁 지속, 중국 경기 둔화는 신흥증시의 단기 의견이 보수적인 핵심 이유이며, 선진국 간 경기 차별화에 따른 달러 강세도 부정적 요인이다.
다만,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부양책과 리스크 관리를 통한 위기 방지, 미중 ‘노딜’ 결말 시 양국 1인자들에게 가해지는 정치 충격파를 고려하면 지리한 증시 변동성은 재현되겠지만 투자 환경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장기 중립 의견의 근거다.

대외 리스크는 완화됐지만, 변수는 여전하고 확인할 것도 많다.
‘트럼프 변덕’을 또 한번 경험한 시장 심리 속에 (목적은 상이하지만) 스몰딜을 위한 미중 무역협상이 예정되어 있다.
사우디발 유가 변동성은 빠르게 안정됐고, 시장의 연준 통화정책 기대감도 줄면서 신흥증시는 9월 중순 8월의 낙폭을 상당부분 만회했다.
9월 신흥증시 반등이 이어지려면 협상/정책 기대감을 넘어 경기지표 개선이 전제되어야 하나, 실상은 부진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의 생산자물가 (PPI)는 2개월 연속 하락, 공급 측면의 둔화가 수요로 전이될 리스크를 안고 있다.
생산자물가 하락이 기업의 마진 확대로 이어질 수 있겠지만, 소비 개선 없이는 제조업 활력은 저하될 수밖에 없다.
이창민 이창민
임재균 임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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