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에 대한 투자의견 Hold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5,100원을 제시한다 목표주가는 적용 ROE의 조정 (기존 8.1% →신규 7.85%)을 반영하여 기존 대비 3.1% 하향한 값이다. 2019년 급격한 외형 감소에 대한 우려는 낮아진 주가 수준에 이미 반영되었다. 10월 누적 주택공급이 1.6만세대 전후로 순조로운 상황에서 나이지리아 NLNG 7 LOI (투자의향서) 수령 등을 통해서 내년도 매출 증가 가시성이 높아졌다. 높은 이익률 변동성이 회사 펀더멘탈 회복에 대한 신뢰도를 낮추고 있으나, 이번 분기 실적을 통해서 이익률 개선 가능성이 일부 확인되었다. 향후 이익률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진다면 주가의 급격한 재평가가 가능할 수 있다.
■3Q Review: 외형 감소에도 영업이익 시장기대치 부합
2019년 3분기 대우건설은 연결기준 매출액 2.1조원 (-23.7% YoY, -6.7% QoQ), 영업이익 1,190억원 (-37.9% YoY, +17.0% QoQ), 지배주주순이익 476억원 (-29.9% YoY, -42.6% QoQ)의 잠정실적을 발표하였다. 주택/건축 매출 감소로 인해 매출액이 낮아진 시장기대치를 소폭 하회하였으나, 판관비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에 부합하였다. 지배주주순이익은 시장기대치를 크게 하회하였는데, 고령월성 산업단지 (영업외비용 200억원)와 포천민자발전소 (지분법 손실 160억원) 등에서 일회성 비용 360억원가량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