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사다리가 있는 산업, 미디어

KB Quant
2019.11.11

읽는시간 4

URL을 복사했어요
0
미디어 (컨텐츠 등)가 2020년 선호업종인 이유는 매출구조 변화와 기업의 발전단계가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스크리닝을 구체화해 비용구조 변화와 매출구조, 매출성장이 좋은 종목을 꼽았다.

미디어에 존재하는 Top-down과 Bottom-up의 괴리
미디어가 KB증권의 2020년 선호업종 중 하나인 이유는 연간전망 (스톡데일 패러독스, 현실직시와 낙관주의, 10/28)에서 언급했듯 매출원가율이 낮기 때문이다.
하지만 원가율이 낮다는 게 투자자 입장에서는 와 닿지 않는 측면이 있다.
미디어컨텐츠 업계는 원가율 높은 기업이 많기 때문이다.
업종데이터는 대형주 영향이 커서 나타난 현상인데, 미디어 산업 내 대형주는 매출성장률과 원가율이 낮고, 중소형주는 매출성장률과 매출원가율이 높은 차이가 존재한다.

괴리가 보여주는 사다리의 존재
하지만 그 괴리는 이상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미디어에 더 주목하게 만드는 이유다.
고성장에서 고효율로 기업이 발전해 올라가는 사다리가 작동한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사다리는 규모가 작고 매출원가율이 높은 기업이 매출성장을 통해 규모가 커지면 규모가 작을 때보다 매출성장률은 낮아도 높은 이익률을 누리는 효율적인 기업이 되는 단계를 비유한 것이다.
광고, 방송, 엔터, 미디어서비스 종목의 시가총액 규모별 매출원가율과 매출성장률을 (아래 그림) 보면 알 수 있다.
김민규 김민규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