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디즈니, AT&T는 2020년 봄에 신규 OTT 채널 오픈 예정 최근 디즈니+ (OTT: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채널)가 서비스 개시 하루 만에 1천만명 (1주일 무료 사용자 포함)의 구독자를 만들면서 미디어 고객이 점점 귀해지고 있다. AT&T는 워너 브라더스 (HBO 포함)를 인수하여 콘텐츠 보강을 하였고, 2020년 봄에 새로운 채널 ‘HBO Max’를 준비하고 있지만 속도전에서 디즈니에게 뒤처진 상황이다. AT&T는 5G와 OTT 사업 확대를 앞두고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왕좌의 게임 종료와 함께 줄어들고 있는 구독자 HBO의 간판 드라마였던 왕좌의 게임 (Game of Thrones) 종료와 함께 AT&T의 미디어 구독자수도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2019년 3분기 기준, AT&T의 미디어 채널 가입자수는 2,156만명 (프리미엄 TV 2042만, AT&T Now 114만)으로 전년동기대비 14.3% 감소했다.
두 마리의 토끼를 전부 잡을 것인가?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미디어 시장과는 달리 통신 가입자수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 2019년 1~3분기 합산 통신 사업 매출액은 1,058.4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0.6% 감소했지만, 3Q19 기준 총 이동통신 가입자수는 1.62억명으로 전년동기대비 8.8% 증가하면서 기존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