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배당을 보고 고배당주를 산다면 ‘어떻게 팔아야 할지?’도 고민해야 한다. 배당수익률과 주가변화에 따라 언제 팔아야 할지 제시했고, 더 길게 들고가도 좋을 고배당주 또한 찾아봤다.
고배당주, 산 이후부터는 주가가 관건 기말배당을 받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한 때다. 고배당주를 찾아서 산 다음 할 고민은 ‘언제 어떻게 팔아야 할지?’다. ‘총 수익(Total Return) = 주가수익 + 배당수익’관점에서 배당수익은 매수시점에 확정되지만, 주가수익은 매도시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Action Plan 1. 시간차로 팔아야 한다 12월 중순에 고배당주를 사면 언제 팔아야 좋은지 제시했다. 만약 배당수익률이 4.1%를 넘는 ‘초고배당주’가 배당락 전에 배당수익률 이상으로 주가가 오르면, 배당을 안 받고 배당락 전에 파는 편이 낫다. 주가가 오르긴 했지만 배당만큼은 아닌 초고배당주는 배당락일에 배당 받고 파는 게 좋다. 주가가 빠진 초고배당주도 배당락일에 ‘배당 받고 손절’이 유리했다. 배당수익률이 적당히 높은 ‘일반 고배당주 (2.8~4.1%)’는 초고배당주보다 느리게 매도하는 시간차를 둬야 한다 (아래 표). 그 이유는, 초고배당주는 배당락이 지나가면 주가를 무엇으로 결정해야 할지 잠시 헷갈리는 시기가 연초에 찾아와 주가방향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