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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과 함께 온 이익걱정과 베타 로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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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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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는 이익추정 하향을 걱정할 때는 아니지만, 소비재는 경계감이 든다.
또한 최근 저 베타 업종이 우세한 ‘베타 로테이션’이 일어났는데, 고 베타 업종으로의 로테이션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

■조정과 함께 찾아온 걱정과 현상

KOSPI가 하락하면서 나타난 걱정과 현상을 하나씩 분석했다.
걱정은 ‘2019년 하반기부터 하향을 멈추고 가까스로 상승하기 시작한 한국주식의 이익모멘텀까지 악영향을 받을까?’이다.
그리고 현상은 ‘고 베타 업종에서 저 베타 업종으로의 로테이션’이다.

■분석1, 걱정: 이익을 꺾을 만큼 센 하락인가?

첫 번째, 걱정에 대한 분석은 컨센서스와 주가의 속도차를 이용했다.
컨센서스가 빠르고 정직하다면 이익추정이 먼저 움직이고 주가가 따라가겠지만, 컨센서스의 느린 속도 때문에 주가가 먼저 반영하고 이익추정이 뒤따라 움직인다.
이것을 역이용하면, 지금의 하락수준이 이익모멘텀의 하향전환을 걱정해야 할 만큼인지 가늠할 수 있다.
분석 결과 이익의 하락전환을 걱정할 정도로 KOSPI가 하락하려면 고점대비 -10%인 2,040pt는 돼야 한다.
업종으로 들어가보면 IT는 아직 이익을 걱정할 만큼 주가가 하락하지는 않았다.
반면 소비재의 주가하락은 이익모멘텀 하향전환을 경계하게 하는 수준이다.
김민규 김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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