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 북미 고객사향 매출 부진 비에이치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29,000원을 유지한다. 비에이치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708억원 (-24% YoY), 영업이익 119억원 (-63% YoY, 영업이익률 6.9%)으로 KB증권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 (표1)했다. 북미 고객사의 OLED 스마트폰 출하 부진 (LCD 모델만 판매 호조)으로 관련 매출이 급감한 것으로 파악된다. 가동률 하락에 따라 수익성도 악화되었으며, 순이익도 베트남 1공장 재건축 관련 비용과 연초 대비 환율 하락에 의한 외환손상차손 발생 (영업외손익) 등으로 부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피해 크지 않을 전망 2020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216억원 (+12% YoY), 영업이익 82억원 (+105% YoY, 영업이익률 6.7%)으로 예상된다. 중화권 고객사향 매출 (2019년 4분기 최초 반영)의 온기 반영은 긍정적이나,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북미 고객사의 부품 조달 및 생산 차질이 전망되어 실적 추정치를 기존 대비 23% 하향 조정 (영업이익 기준, 표3)했다. 하지만 1분기 실적의 연간 기여도가 낮고 (3% 추정), 이미 OLED 모델에 대한 눈높이도 낮아진 상황이므로 북미 고객사의 다른 부품사들 대비 피해 강도는 약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