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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린트 T-모바일 합병, 주가 77% 급등

미국주식 News+
20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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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연방법원, 스프린트와 T-모바일 합병 승인
지난 11일 (현지시간) 美 연방법원이 스프린트와 T-모바일의 합병을 결국 승인했다.
빅터 마레로 판사는 미국의 13개 주 및 워싱턴DC 법무장관들의 반대 소송에도 불구하고 이번 합병이 미국 이동통신 시장의 경쟁을 저해할 가능성은 낮다고 언급했다.
발표 당일 스프린트 (S US)의 주가는 77.50% T-모바일 (TMUS US) 11.78%, 디쉬 네트워크 (DISH US)는 7.14% 상승했다.

■ 버라이즌, AT&T와 함께 3대 통신 구도 형성
이번 합병의 규모는 260억 달러로 시가총액 기준 AT&T 274억 달러, 버라이즌 243억 달러와 어깨를 나란히 맞추게 된다.
스프린트와 T-모바일의 이동통신 가입자는 합병이 완료될 경우 8,000만명이 예상된다.
버라이즌 1억 1,400만명, AT&T 7,500만명과 함께 3대 통신사업자가 탄생하는 것이다.

■ 디쉬 네트워크, 무선통신 시장 진입
스프린트는 대형 합병에 따른 시장 경쟁력 약화를 방지하기 위해 디쉬 네트워크에게 부스트 모바일, 버진 모바일, 스프린트 프리페이드 폰서비스 등 약 50억 달러 가치의 사업부문을 디쉬 네트워크에게 넘기기로 합의한 바 있다.
디쉬의 주요 사업은 위성방송으로 Sling TV와 같은 OTT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채널을 보유하고 있지만 최근 코드 커팅 (케이블에서 OTT로 이동 현상)의 영향을 받고 있었다.
합병 인수 조건이 시행되면 디쉬는 무선통신시장에서 4위 기업으로 자리를 잡게 될 전망이다.
김세환 김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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