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심각’ 상향으로 Policy Mix 동참 차원 KB증권은 금통위의 무게중심이 물가안정에서 금융안정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코로나19에도 정부, 한은의 재정 및 유동성 지원 우선으로 2월 금통위는 동결을 전망했었다. 그러나 지난주 금요일부터 24일 오전 현재 확진자가 51명에서 700명대로 급증하고 사망자도 7명으로 증가하는 등 상황의 변화로 2월 금통위 기준금리 인하를 전망한다.
물론 금리인하보다 3.4조원의 예비비, 기금 등 재정 투입이 효과가 더 빠르고 크겠지만, 위기경보를 2009년 신종플루 이후 처음으로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하는 등 정부의 대응에 Policy Mix 차원에서의 동참이 예상된다. 정치권도 긴급 추경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KB증권은 지난 ‘아시아 국가들의 금리인하 (2/10)’ 자료에서 2월 금통위에서 금리인하가 전격적으로 단행되려면 메르스 당시처럼 사망자 발생 등 경기 (심리) 타격 우려가 더 확대되어야 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현재 메르스 시의 38명보다 사망자는 적으나 확진자는 당시의 186명을 크게 넘어섰다. 한국에 대한 출입국을 제한하는 국가들도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