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코스트코, 콜게이트 등 필수 소비재 주가 강한 반등 미국내 코로나19 우려감이 확산됨에 따라 생필품 구매 수요가 증가하면서 필수 소비재 기업들의 주가도 시장 (S&P 500) 평균을 상회했다. 전일 (3/2) 월마트 (WMT +7.62%), 코스트코 (COST +9.96%), 클로록스 (CLX +7.90%), 콜게이트 (CL +7.21%), 프록터 앤 갬블 (PG +5.59%)의 주가 상승은 S&P 500 (+4.60%)을 넘어섰다. 필수 소비재는 의식주 등 반드시 소비해야 하는 제품으로 ‘방어주 (경기 비 순환적)’로 구분되지만, 이번 코로나19 이슈에는 주가 측면에서 오히려 수혜주 성향을 보이고 있다.
필수 소비재 관련 ETF: XLP (Consumer Staples Select Sector SPDR ETF) XLP는 필수소비재 종목 33개를 담고 있으며, 동종 ETF 중 운용 규모가 가장 크다. 경기 방어적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하락장에서 섹터 로테이션 전략을 구현 (시크리컬 ETF 대체)하기에 적합하다. 미국 필수소비재 업종 ETF 중 가장 높은 배당 수익률 (2.7%)을 제공한다는 점이 장점이다. 구성 상위 10개 종목의 비중은 70%이며, 대형주 비중이 90%를 상회한다. 따라서, 해당 ETF는 P&G (15.9%), 코카콜라 (11.6%), 펩시 (10.4%), 월마트 (8.6%) 등 소수의 음식료 업종과 대형주에 집중적으로 투자 가능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