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 자율주행차, 22.5억 달러 투자 자금 유치 FT는 지난 3월 2일 (현지시간), 구글의 자율주행 사업부 웨이모 (Waymo)가 외부 투자자들로부터 22.5억 (원화 26.9조 원) 달러의 자금을 유치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투자는 실버 레이크, 안드리센 호로위츠 등 대표 벤처 캐피털이 참여했다.
■ 웨이모 사업 기대감 높지만, 기업가치는 지속 하향 웨이모 사업부는 지난 2009년 런칭 이후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개발 지연과 규제에 대한 진행이 늦어지면서 기업가치평가액은 지속 감소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2019년 하반기 웨이모의 기업가치를 이전보다 40% 하향한 1,050억 달러로 제시했고, 최근 JP모건의 Doug Anmuth는 500억 달러로 평가했다.
■ 구글 광고 사업: 성장에서 성숙기로 미국의 검색 플랫폼 시장에서 구글의 점유율은 85.21% (Factset 기준)이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92.7% (Oberlo 기준)에 달한다. 하지만 이익 증가율은 과거만큼 높지 않다. 이는 사업부문이 성장에서 성숙기로 접어 들었기 때문이다. 2019년 구글의 광고 매출은 1,348.1억 달러 (전체의 83.3% 비중)로 전년대비 15.8% 증가했지만, 3년 평균 성장률 (CAGR +18.6%)을 하회했다. 비즈니스 모델이 성숙기에 접어든 기업은 보통 주주환원 규모를 늘린다. 구글도 지난 2015년 말부터 꾸준한 자사주매입을 시행하고 있다. 2019년 말 잉여현금흐름은 311.4억 달러로 전년대비 36.4% 증가하면서 주주환원력도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