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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이 좋아야 결과도 좋다

KB Quant
202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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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위험 (Risk)’을 중요 요소로 고려해, 기업분석 시 종목별 수익률과 위험을 명시한다.
결과만 좋은 (고 수익) 기업을 고르기보다 과정도 좋은 (저 변동) 종목을 고르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계량분석 입장에서 위험-수익을 활용한 투자전략도 제시한다.

■‘과정과 목표’의 의미가 담긴 ‘Risk와 Return’
KB증권 리서치센터는 발간되는 기업분석 자료에 해당 종목이 시장에서 어느 정도의 위험-수익에 위치하고 있는지 명기한다.
수익률이 목표라면 위험은 과정이다.
위험에는 그동안의 수익률을 ‘어떤 과정으로’ 달성했는지가 드러나있다.
자산 분석에 있어 기초가 되는 ‘개요 (프로파일, Profile)’를 논할 때 수익률만 보는 것이 아닌 ‘위험-수익 프로파일 (Risk-Return Profile)’을 보는 것이 그 이유다.

■과정도 좋아야 좋은 주식
보통 목표 (수익률)달성을 위한 가장 단순한 방법은 지금까지 결과가 좋은 (과거 수익률이 높은) 것을 고르는 것이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같은 수익률을 달성했다면, 좋은 과정으로 (낮은 변동성으로) 달성한 종목을 고르는 것이 투자성과에 도움이 된다.
‘저위험 고수익’이 유리한 것이다.
다만 초과수익을 만들어 내는 능력이 2016년 이후에는 다소 떨어지지만, 그럼에도 변동성이 가장 큰 그룹의 수익률이 가장 낮은 모습은 2016년 이후에도 지속됐다.
김민규 김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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