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에 IT보다 많은 거래가 쏠리는 현상은 헬스케어의 조정을 동반했다. 이 조정이 랠리의 끝이 아니라면, 조정 이후 헬스케어 주도주는 기존 주도주와 크게 다르지 않았음을 주목한다.
■헬스케어의 피크는 ‘IT보다 많이 거래될 때’ 지금 같은 헬스케어 (건강관리)업종의 랠리는 2015년 상반기, 2017년 하반기~2018년 초에도 있었다. 헬스케어는 성장주지만, 높은 성장률과 수익률을 달성하는 시간이 일치하지는 않는다. 헬스케어 산업의 주가를 움직이는데 더 큰 역할을 하는 것은, 펀더멘탈보다는, 2~3년 주기로 반복되는 위험선호에 따른 자금유입이기 때문이다.
그 관점에서, ‘헬스케어 랠리가 언제 주춤해지는지?’에 참고할 데이터는 거래대금이다. 거래대금 중에서도 한국 대표산업인 IT업종의 거래대금과의 비교다. 2015년 (2015년 초 ~ 2015년 7월, 이하 첫 번째 랠리)에도, 2017년 하반기와 2018년 초 (2017년 8월 ~ 2018년 4월, 이하 두 번째 랠리)에도 헬스케어산업의 거래대금이 IT업종의 거래대금을 넘어서고 나서 조정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