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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의 자산 매입은 금리 상승 이후. 중기물 주목

KB 해외 채권 | 미국
20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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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중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0.9%까지 상승
3분기 중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0.9%까지 상승할 것이다.
쏠림 현상이 나타나는 시장의 속성을 고려하면 최대 1%까지 상승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재정정책으로 발행한 단기물인 Bills들이 6월부터 대규모 상환이 예정되어 있다.
재정적자로 인해 상환되는 국채들에 대해 롤오버가 불가피한 가운데, 미 재무부는 장기물의 발행을 늘리려 하고 있다.
1986년 이후 처음으로 20년 만기 국채를 발행하면서 6~7월에는 장기물의 발행 금액이 각각 360억 달러로 트럼프 행정부 이후 평균 발행액 (185억 달러) 대비 2배 가량 증가했다.
미 재무부는 저금리에서 장기물 발행을 늘릴 것임을 시사했다는 점에서 향후 장기물의 발행은 더욱 증가할 수 있다.


■연준의 자산 매입 확대는 국채 금리 상승 이후.
자산 매입 확대로 중기물 수혜 전망
연준의 자산 매입 확대는 국채 금리 상승 이후 나타날 것이다.
연준은 경제에 대해서는 선행적이지만, 금융시장에 대해서는 다소 후행적이기 때문이다.
자산 매입이 확대된다면 5~7년물 등 중기물이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이다.
발행 금액대비 연준이 적게 보유할수록 연준의 자산 매입 시 매입할 수 있는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연준은 국채를 매입할 때 시장의 왜곡을 최소화하면서 시장에 참여한다.
연준은 각 채권에 대해 최대 70%까지만 보유할 수 있으며, 발행 금액 대비 연준이 보유하고 있는 비중에 따라 연준이 한 번의 거래를 통해 매입할 수 있는 양을 정해놨다.
현재 연준의 매입 비중을 보면 중기물의 비중이 단기물이나 장기물에 비해 적다.
코로나19로 인한 자산 매입 시 중기물의 매입을 확대해 중기물의 비중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다른 만기에 비해 낮다.
임재균 임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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