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한 12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4,500원에서 5,300원 (12M Fwd. Adj. BVPS ? Target P/B 0.47배)으로 17.8% 상향조정한다. 목표주가 상향조정은 수익추정치 변경 (2020년과 2021년 지배주주순이익 각 -6.7%, +5.2% 조정)과 12M Fwd. 기간 변화 및 베타와 무위험수익률 등 각종 가정의 변화에 따른 자기자본비용 변화 (8.23%→7.55%) 등을 반영한데 따른 것이다. 목표주가 상향조정에도 불구하고 최근 주가반등으로 전일 종가가 목표주가를 상회하여 투자의견은 기존 Hold를 유지한다.
■ 단시일 내 매각이 성사될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판단
일부 언론이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밥캣을 분리 한 후 두산인프라코어를 매각하기 위해 외국계 증권사 한 곳을 주간사로 선정했다고 보도 (6/15 매일경제)했다. 하지만 KB증권은 단시일 내에 매각이 성사될 가능성이 매우 낮을 것으로 판단한다. 이는 ① 2019년 건설기계 연결 영업이익의 62.9%를 차지했던 밥캣을 분리할 경우 매물로서의 매력이 떨어지고, ② 1분기 말 별도 차입금이 2.9조원으로 올해 예상 영업이익 2,442억원의 12배에 이를 뿐 아니라 ③ 중국법인 (DICC) 지분매각과 관련하여 7,196억원 규모의 소송이 진행 중으로 인수금액 대비 소송리스크가 과도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