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65,000원으로 상향 - 삼화콘덴서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65,000원으로 18% 상향한다. 목표주가는 잔여이익모델 (RIM Valuation, 표 1)을 통해 산정되었으며, Implied P/E는 20.5배 (12M Fwd P/E 14.9배)다. 목표주가 상향의 근거는 ①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전장용 MLCC 수요 증가 반영 (2022E~2029E ROE 평균 15.4%→18.1%)과 ② 무위험이자율 하락 (1.26%→0.68%, 통안채 1년 기준)에 따른 자기자본비용 감소다. 상향된 목표주가의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은 19%이다.
2분기 영업이익 -57% YoY, 전방 수요 큰 폭으로 감소 - 삼화콘덴서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497억원 (-19% YoY), 영업이익 46억원 (-57% YoY, 영업이익률 9.3%)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부문별 매출액은 MLCC 272억원 (-15% QoQ), FC 55억원 (-15% QoQ), DC-LC 18억원 (-34% QoQ), DCC 56억원 (-18% QoQ), 기타 96억원 (-23% QoQ)으로 예상된다. MLCC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3월부터 코로나19 여파로 북미와 유럽 지역 유통채널 폐쇄, 전방 고객사 생산설비 셧다운, 대형 스포츠 이벤트 (도쿄 올림픽, 유로2020 등) 연기 등이 동시에 하방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삼화콘덴서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는 자동차 시장 (전장용 MLCC, DC-LC 등) 수요 감소로 인한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