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기물 금리 상승으로 플래트닝 전망 미 국채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 미 정부는 장기물의 발행을 늘리려고 하고 있지만, 장기물 금리상승이 경제나 금융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한다. 시장의 장기물에 대한 수요는 높기 때문이다.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 오히려 단기물 금리가 상승하면서 수익률 곡선은 플래트닝이 될 수 있다. Bills (만기가 1년 이하인 채권) 발행으로 인해 단기물의 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이후 미국이 발행한 채권 대부분은 단기물이다. 대규모 단기물 발행으로 지난 3월 마이너스 금리를 보이던 1~3개월물 Bills 금리는 플러스로 전환됐으며, 6개월물 금리는 1년물 금리보다 높다. 추가적인 재정지출이 예상되는 가운데 Bills의 발행량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 미국의 장기물 채권에 대한 시장의 수요는 높은 상황 0.7% 내외에서 등락하고 있는 미국 10년물의 상단은 1% 정도이다. 미 재무부가 장기물 발행을 늘리려고 하고 있지만, 미국 장기물의 수요가 높기 때문이다. 미국 장기물은 발행은 증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