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고한 5G 수요 통신 기기 개발 업체인 에릭슨 (ERIC US, ADR 상장)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 실적 발표 이후 2영업일간 에릭슨의 주가는 19.6% 상승했다. 북미 시장의 견고한 5G 수요와 중국 시장의 신규 계약이 매출 성장에 긍정적 역할을 했다. 디지털서비스 부문은 R&D (연구개발)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며, 반 화웨이 정책에 따른 반사이익도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
■2분기 실적 2분기 (4~6월) 에릭슨의 매출액은 556억 크로나 (전년과 동일)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39억 크로나 (+3% YoY)로 영업이익율 6.9% (+1%p YoY)를 나타냈다. 희석 주당순이익은 0.74크로나로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했다. 중국 시장에서의 5G 계약에 힘입어 네트워크 매출은 전년대비 4% 증가한 398억 크로나가 나왔다. 소프트웨어 매출은 증가세를 기록 중이나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5% 감소한 86억 크로나를 기록했다. 에릭슨은 디지털 서비스 R&D 비용을 늘리기로 결정했는데, 이는 클라우드와 5G 포트폴리오 수요 증가에 따른 결정이다. 에릭슨은 디지털 부문의 R&D 효과가 2021년 또는 그 이후부터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 외 관리 서비스가 56억 크로나 (-12% YoY), 기타 16억 크로나 (-6% YoY)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