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발표가 많이 남았고 서프라이즈는 더 지속될 수 있다. 서프라이즈를 따라서 매수하는 전략도 유의미했고, 그 대상이 될 기대를 크게 뛰어넘는 서프라이즈는 중소형주에서 많을 것이다.
■서프라이즈 실적시즌, 남은 종목도 많아 2분기 실적발표 진행상황을 점검해보면,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50% 가까이 발표를 마쳤지만 종목 수로는 2,100개가 넘는 종목 중 10%도 채 발표하지 않았다. 지금까지의 결과는 서프라이즈다. 물론 2018년 4분기부터 시작된 감익이 7개 분기 연속 지속되고 있으나 (현재까지 발표종목 기준 영업이익 -9.6%YoY), 시장이 예상했던 -20.4%YoY보다 감익폭을 줄인 결과다. 그렇다면 첫째, ‘어떤 종목에서 서프라이즈가 지속될지?’와 둘째, ‘서프라이즈를 따라서 매수해야 할지?’다.
■예측: 남은 실적시즌 서프라이즈는 어디에서? 업종에서 꼽아보면 화학, 증권, 보험이다.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종목이 발표한 종목보다, 발표하지 않은 종목 중 실적추정치가 6월 말 대비 상향된 종목이 많은 업종이다. 추정치 변화를 본 이유는, 실적프리뷰 과정에서 추정치 상향이 많이 일어난 종목에서 서프라이즈를 예측했을 때 적중확률이 높게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종목 중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높은 추정치 상향 종목을 본문 [표2]에 제시했다. 중소형주 중에서는 소재, 건강관리, IT기업이 주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