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반등 제한, 큰 흐름에서 박스권 등락 전망 유지 국내외 코로나19 2차 확산으로 최근의 금리 반등은 제한될 전망이다. 다만 지난 자료들에서 언급한 금리 박스권 하단에서 추가 하락 제한 등 큰 흐름에서는 금리 박스권 전망을 유지한다.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지만 국가별로 양상은 다소 다르다. 미국은 누적 확진자 수가 500만명대로 가장 많으나 신규 확진자 수 증가는 둔화되고 있다. 반면 유럽은 신규 확진자 수가 재차 증가하고 있다.
국내도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100명 이상으로 증가하며 체감은 안전자산 선호가 증가할 것이다. 다만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국이 동시에 증가하는 2차 팬데믹으로 단정짓기에는 아직 이르며 지난 자료들에서 언급했듯이 코로나 재확산은 심리 지표들을 재둔화시키고 경기 개선 강도를 낮출 수 있지만, 2분기를 저점으로 경기가 개선되는 방향 자체를 훼손할 정도는 아니라는 판단이다.
이번 주 금리는 박스권 상단으로 여겨지는 레벨에서 추가 상승 제한, 반락이 예상된다. 4차 추경과 내년 예산안에 대한 경계는 남아있겠지만, 지난주 금리 반등의 주 요인이었던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는 미 금리 반등에 영향 받은 부분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미 금리 상승 제한과 추가 부양책 합의 지연, 완화적일 7월 FOMC 의사록에 국내금리도 영향 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