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정도로 상승하지는 못할 10년물 금리 미 국채 10년물은 0.6~0.7% 내외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한다. 0.5%까지 하락했던 10년물 금리는 미 재무부의 장기물 위주의 발행 계획 발표 이후 0.7%까지 상승했다. 이후 소폭 반락했지만, 일부에서는 시장 금리 상승을 우려하고 있다. 다만, 금리가 바닥은 지난 것으로 판단하지만, 금리가 시장이 우려할 정도로 상승하지는 못할 것이다. 9~10월의 장기물 발행량은 8월보다 감소하면서 물량 부담이 완화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재확산과 부양책 지연으로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은 여전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가 지속될수록 고용시장의 영구적 손상 가능성이 높아지며, 이는 민간소비 및 주택시장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7월 FOMC 의사록에서 추가 부양책에 대한 정보가 부재하면서 다소 매파적으로 해석됐다. 하지만, 금리가 낮은 수준인 가운데, 급하게 추가 정책을 발표하기보다는 다각적인 검토를 위한 것으로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