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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금지 연장, 자극 받을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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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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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금지가 연장됐다.
이번 조치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숏커버 수혜를 봤으나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주춤했던’ 종목을 꼽아봤다.

■공매도 금지조치 6개월 연장
금융위원회는 8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른 시장 변동성확대를 감안해 공매도 금지조치를 6개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공매도가 다시 가능해지는 시점은 2020년 9월 15일 이후에서 2021년 3월 15일 이후로 미뤄졌다.
아울러 불법공매도 처벌강화, 개인투자자 공매도 접근 제고 등 제도개선을 추진하기로 밝혔다.

■공매도 금지의 영향
KB증권은 7/24일 ‘공매도가 패시브 자금과 주가 변화에 미치는 영향 점검’을 통해 공매도 금지조치의 영향을 분석한 바 있다.

결론은 첫째, 주가지수 방향은 공매도의 존재보다 글로벌 증시에 연동되는 측면이 크다.
물론 공매도 금지 이후 한국주식이 글로벌 증시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여줬다.
하지만 초과성과의 이유가 공매도가 없기 때문이라고 볼 뚜렷한 증거는 부족하다.
기술적 관점에서 낙폭이 컸고, 신흥국일수록 위기 전후 변동성이 크다는 등 다른 이유도 많다.
하지만 둘째, 2008년과 2011년 공매도 금지와는 다르게, 이번 금지조치는 업종이나 종목에는 영향을 주었다.
대차잔고가 높던 헬스케어나 KOSDAQ에서 공매도 금지 초기 숏커버가 활발해졌고 높은 수익률도 보여줬기 때문이다.
김민규 김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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