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국채: 장투기관 일부 분할 매수 대응, 인하 기대 실망으로 금리 하단도 높아져 인하 기대 실망+연준 인플레 용인으로 박스권 상단으로 여겨지던 국고3년 0.80% 중반과 국고10년 1.4% 중반을 넘어, 국고10년은 3차 추경 시 한은 단순매입 기대 레벨로 제시했던 기준금리와 100bp 스프레드인 1.5%도 상회했다. 입찰 및 내년 예산안, 9월 FOMC 이벤트를 거치며 금리 추가 상승은 제한될 전망이나 하단도 예전보다 높아질 것이다.
장기 투자자는 3분기 말~4분기에 좀 더 저가 매수 기회가 있을 것으로 전망 했었으나 예상보다 빠르다. 물론 하반기 전망에서의 ‘기대는 있어도 실제 인하보다는 재정정책 시 단순매입 대응으로 금리 하단 제한되는 가운데 완만하나마 경기 개선을 바탕으로 한 금리 상하단 점차 상승’ 전망을 유지해 분할 매수 정도의 대응을 권고한다.
■ 해외 국채: 통화정책 변경과 대선으로 높아질 수 있는 변동성 8월 6일 자료 (장기물 위주의 발행 증가. 미 금리 하방 경직성 강화)에서의 미 10년물 0.5%대로의 하락을 추격 매수보다는 매도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과, 8월 21일 미국 금리가 상승할까? 에서의 미 10년물 0.6~0.7% 내외 등락 및 스티프닝 전망을 유지한다. 연준의 통화정책 변경과 11월 대선은 연내 미 금리의 변동성 확대 요인이다. 민주당이 대선과 양당 모두 승리한다면 미국의 재정지출 규모는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연준은 오랜기간 완화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금융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정도까지 금리가 상승할 가능성은 낮다. 금리가 크게 상승할 경우 연준은 자산 매입 규모를 확대하는 등 추가 정책을 사용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