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증가 속 시선을 둘 곳 (KB증권은 장기적으로 성장주 선호를 유지하지만) 성장주로의 쏠림이 시장 P/E까지 고점으로 보내버린 상황에서, 성장주를 둘러싼 여러 논란이 불거지고 정치, 경제적 불확실성까지 나타나면서 조정과 함께 변동성이 높아졌다. 최근 시장 수급에 역대급 기여를 보여주고 있는 개인수급도, 대내 이슈인 대주주 요건 강화에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성장주와 중소형주를 둘러싼 잡음이 한동안 맴돌 수 있다. 따라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기도 하지만, 회복에 대한 그림이 그려지고 수급영향이 덜한 종목은 이번 변동성 증가를 달리 보는 기회로 삼아도 괜찮을 것이다.
■개인매도는 어디부터? 개인순매수와 함께 수익률 상위에 오른 종목이 많은 쪽을 정리해보면 KOSPI보다는 KOSDAQ, 업종으로는 화학, 기계, 조선, 자동차, 건강관리, IT하드웨어, 디스플레이다. 차익실현 욕구와 대주주자격을 달지 않으려는 수요가 맞물린 개인매도의 영향이 클 가능성이 있다. 개인거래 비중이 높았던 만큼 중소형주가 많지만, 시가총액 1조원 이상 대형주에도 해당 조건을 만족하는 종목이 여럿 있다 (4쪽 [표2]). 본문 후반에 부록으로 개인매수와 함께 상승한 종목을 정리해서 연말이 다가오기 전에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8쪽 [표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