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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사상 첫 그린본드 발행. 견고한 수요 확인

KB 해외채권 | Green
20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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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의 사상 첫 그린본드 (Green Bond) 발행
독일 정부는 9월 3일 65억 유로 규모의 그린본드 (Green Bond)를 처음으로 발행했다.
자금 용도는 2019년 정부 예산에서 편성된 127억 유로 규모의 환경 관련 지출을 보전하기 위함이다.
만기는 2030년 8월 15일이며, 표면 금리는 0%이다.
독일 정부는 첫 그린본드 발행인 만큼 유통 시장에서의 전통적인 국채 대비 낮은 유동성 문제와 가격의 투명성을 위해 그린본드 보유자가 만기와 표면금리가 같은 전통 국채와 교환할 수 있는 쌍둥이 (twin) 구조로 채권을 발행했다.
이번에 발행된 그린본드와 교환되는 쌍둥이 채권은 지난 6월 17일에 250억 유로 규모로 발행한 바 있다.
독일이 친환경 등 투자에 나서고 있는 만큼 독일 정부의 그린본드 발행은 지속될 것이다.
독일 정부는 4분기 15~55억 유로 규모의 5년 만기 그린본드를 발행할 계획이며, 향후 2년, 5년, 10년 및 30년 만기의 그린본드 발행을 통해 그린 수익률 곡선을 만들 것이라고 발표했다.
임재균 임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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