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선 관련 이슈: 불확실성 국면 지속, 그 속에는 바이든에 대한 베팅?! 미국 대선 관련 2개의 이벤트가 있었다. 첫째, 후보 1차 TV토론인데, 의외로 트럼프의 부진, 바이든의 선전이 부각됐다. TV토론 이후의 여론조사에서도 바이든의 우세가 확인됐다 <그림 1>.
둘째, 트럼프의 코로나19 확진이다. 이는 3가지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첫째,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불신이 확대될 수 있다. 방역 주체인 행정부가 방역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그림 3>. 둘째, 시장은 트럼프의 코로나19 확진을 불확실성으로 인식했다. VIX 지수 급등이 이를 반영한다. 하지만 달리 해석하면, 바이든에 대한 베팅으로 볼 수도 있다.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친환경 관련주들의 낙폭이 제한된 것과 금리가 상승했던 것이 이를 반영한다. 셋째, 경기부양책 합의 기대감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하원에서는 이미 2.2조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이 통과됐다 <표 1>. 여전히 백악관/공화당 측의 안 대비 규모가 크지만, 트럼프의 코로나19 확진이라는 새로운 변수가 경기부양책 합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고려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