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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년 전통의 IBM, 클라우드 기업으로 재탄생

미국주식+
202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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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인프라 사업부 분사 소식에 당일 주가 6% 상승
지난 10월 8일, IBM은 IT 인프라 부서를 분사하기로 했다.
이번 분할은 IBM이 설립된 109년 동안 가장 큰 변화로 평가된다.
분사 이후 IBM은 클라우드 컴퓨팅, AI 솔루션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IT 인프라 서비스는 IBM 매출과 인력의 1/4을 차지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은 190억 달러에 달할 정도로 규모가 크지만, 수익성 측면에서 클라우드 시장의 성장성이 더욱더 높을 것으로 판단한 결과다.
분할은 2021년 내 완료되며 약 9만명의 임직원이 함께 이동한다.

오픈소스의 수익성 ‘No’가 지배적일 때 ‘Yes’를 외친 레드햇
IBM의 클라우드 비즈니스 출사표의 선봉에는 레드햇 (RehHat)이 나선다.
레드햇은 1993년 미국에서 설립된 기업으로 기업용 오픈소스 솔루션을 제공한다.
오픈소스 기술이 처음 나왔을 때 이미 공개된 기술로 돈을 벌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지만, 레드햇은 이러한 공개된 기술을 관리하고 다듬어서 사용을 원하는 기업에 맞게 호환되고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수익을 창출해냈다.
2분기 (4~6월) 기준 레드햇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0% 증가했으며,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 매출은 전년 대비 29.0% 상승했다고 IBM은 밝혔다.
레드햇이 포함된 클라우드 및 인지 소프트웨어의 이전 분기 대비 9.7%,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57.5억 달러를 기록했다.
IBM 최고 경영자는 사업의 기회를 대면보다 비대면에서 찾고 있으며, 레드햇은 어도비, EY, SAP, 버라이즌 등과 디지털 솔루션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김세환 김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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