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가 미리 반영된 대형주는 실적발표 후 주가하락이 찾아오기도 한다. 장기성장성이 받쳐준다면 흔들릴 필요 없겠으나, 단기 매매에서는 ‘어닝쇼크 중소형주’전략도 유의미하다.
■서프라이즈를 미리 반영하는 가격 KB증권은 3분기 실적시즌이 오면서 반도체, 가전 종목과 화학, 철강 등 경기민감에서 일부, 자동차, 호텔레저, 광고 등 소비관련 업종에서 대형주의 서프라이즈 가능성 (9/29, 눈치게임)을 예측한 바 있다. 한가위가 끝나고 해당 종목들이 서프라이즈 가능성을 반영해 수익률도 높은 모습이다. 지난 2분기 실적시즌에도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던 종목은 실적발표 전에 미리 주가가 오르는 모습이었는데, 이번 3분기 실적시즌에도 똑같이 반복되고 있다.
■서프라이즈 다음에는? 서프라이즈 후에는 미리 반영된 호재를 확인한 차익실현으로 오히려 수익률이 부진했다 [그림1]. 따라서 들 고민은 ‘서프라이즈 예상종목을 미리 팔아야 할지?’ 또는 ‘서프라이즈 후 하락하면 추가매수 할지?’일 것이다. 2021년에 전망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시기인 만큼, 서프라이즈 이후 하락을 추가매수의 기회로 삼아도 괜찮을 ‘장기 성장성도 괜찮은’종목과 아닌 종목을 본문에 [표1]과 [표2]로 구분했다. [표1] 종목을 업종으로 묶으면 IT와 경기관련소비재가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