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 중이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10월 25일 사망함에 따라 보유지분의 처리과정에서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 故이건희 회장이 보유 중이던 주요지분은 삼성전자 4.2% (우선주 0.1% 별도), 삼성생명 20.8%, 삼성물산 2.9% 등으로 이들 지분의 시장가치는 최근 종가 기준 (10/23)으로 18.2조원에 이름 특히 삼성생명 지분의 처리문제는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보험업법 개정안과 맞물려 있어 관심이 필요
■ 다양한 지배구조 개편 관련 아이디어들 거론 중이나 조기 가시화는 쉽지 않을 것
시장에서는 이건희 회장 사망 이후를 염두에 둔 다양한 지배구조 개편 관련 아이디어들이 거론되어 왔음 삼성물산이 보유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 매도 후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 취득, 삼성전자를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분할한 뒤 투자부문을 삼성물산과 합병하는 방안 등이 대표적 하지만 이는 삼성물산의 지주사 강제전환, 삼성전자의 자사주 미보유, 보험업법 개정안의 유예규정 등을 감안했을 때 조기에 가시화되기는 어려울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