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재확산 현황: 심상치 않은 상황, 2가지 이유에 근거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코로나19 재확산이 심상치 않다 <그림 1, 2>. 재확산이 증시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 첫째, 조금씩 리스크 관리에 나서야 할 시기: 코로나19 재확산, 백신 승인까지의 공백기 1) 조금씩 리스크 관리에 나서야 할 시기다. 코로나19 재확산이 진행 중이며, 국내에서는 11월 24일 0시부터 수도권 지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유럽 등에서 코로나19 재확산이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이 진행 중이지만, 화이자가 미국 FDA에 요청한 백신 승인은 ‘12월 8’일에 결정될 예정이다.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 승인이 받아들여질 경우 금융시장은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겠으나, 그 전까지는 코로나19 재확산의 리스크를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
2) 한편, 백신 승인 기대감은 또다른 노이즈로 이어질 수 있다. 11월 19일, 므누신 재무장관은 연준의 긴급대출프로그램들 중 5개를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불과 하루 전, 파월 의장이 12월 31일 종료 예정인 긴급대출프로그램들을 연장할 것이라고 밝힌 것과 정반대의 내용이다. 연장하지 않는 사유는 2가지로 추측할 수 있는데, ① 재선에 실패한 트럼프 행정부의 의도적 행위 또는 ② 빠르면 12월부터 백신 보급이 가능하고, 긴급대출프로그램들이 실제 사용되는 규모는 한도에 비해 매우 작다는 점 등이다 <표3>. ①은 정치적 문제이므로 판단이 어렵지만, ②의 경우는 실제 시행 규모가 매우 작기 때문에 중단시켜도 상관없다는 논리로 이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