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외국인 매수의 성격에 대한 판단 필요: 신흥국 매수도 아닌, IT기술국 매수도 아닌! 최근 외국인 자금의 성격에 대해 정리할 필요가 있겠다. 얼핏 생각하기에는 신흥국 전반으로 유입되는 자금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조금 더 나아가서는 대만, 한국처럼 IT가 앞서는 국가들로 들어오는 자금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KB증권은 둘 다 아니라고 판단한다. 지금의 외국인 자금 유입은 한국을 One-Pick으로 해서 들어오는 자금이다. 고민의 시작은 외국인들이 “왜 한국만 선택하고 있을까”에서 출발한다.
■ 외국인 자금 유입: 시기를 2개 (11월 초~중순, 11월 중순~)로 나눠서 봐야 할 것 외국인의 한국 주식 매수는 시기적으로 2개로 나눠서 봐야 한다. 성격이 다르기 때문이다.
첫 번째 시기는 11월 초부터의 외국인 매수다. 이때는 전형적인 신흥국 전반으로의 자금 유입이었다.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이 승리하면서 달러화 약세가 가팔라졌고, 신흥국 전반으로 자금이 이동했다. 그 영향으로 11월 초부터 iShares Core MSCI E.M ETF의 좌수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