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는 ‘숫자로는 쇼크지만 내용은 서프라이즈’인 종목이 많을 것이다. 시장의 강세 없이도 추가 상승요인이 있는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종목’을 미리 예측해보았다.
■달라진 서프라이즈의 성격, 여전히 느린 컨센서스 올해 2분기와 3분기 모두 어닝서프라이즈였지만 성격은 달랐다. 2분기는 전망이 내려가는 가운데 나타난 서프라이즈로 ‘낮아진 전망보다 잘 나온 것’이다. 하지만 3분기는 전망이 올라가는 가운데 나타난 서프라이즈로 ‘높아진 기대를 뛰어넘은 것’이다. 전망이 오르는데 서프라이즈가 나오는 것은, ‘애널리스트의 추정치가 기업이익의 개선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것이다. 4분기 전망치 역시 상향되고 있지만, 서프라이즈는 지속될 수 있다.
■숫자로는 쇼크, 내용은 서프라이즈 다만 4분기는 계절적으로 ‘일회성 비용’으로 통칭되는 이유의 어닝쇼크가 되풀이된다. 때문에 추정의 상향은 서프라이즈 가능성을 높여도, 계절성이 더 강해 어닝쇼크가 있을 수 있다. 4분기 실적시즌에는 ‘일회성 비용을 감안하면 서프라이즈’라는 문구가 자주 등장하면서 숫자로는 쇼크지만 내용은 서프라이즈일 가능성이 높다. 시장의 강세 없이도 모멘텀이 존재하는 ‘실적 서프라이즈 종목’을 미리 예측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