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환원 가속화, 자기자본이익률 상승 예상 마스터카드 (MA US)가 배당금을 올리고 새로운 자사주매입 계획을 밝혔다. 주주환원은 자본금을 감소시키거나 주식 수를 줄여 자기자본이익률과 주가 상승에 긍정적이다. 반면, 과도한 부채를 통한 주주환원으로 자기자본이익률을 높이는 기업은 비즈니스 매출과 이익 성장성을 살펴봐야 한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연말 온라인 쇼핑이 증가한 점도 마스터 카드에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배당금 10% 상향, 신규 자사주매입 60억 달러 마스터카드는 분기 현금 배당을 기존 수준에서 10% 상향한 주당 44센트로 제시했다. 마스터카드의 연간 배당 수익률은 0.47%이다. 새로운 자사주매입 규모는 60억 달러로 (Class A 보통주) 기존 80억 달러 프로그램이 종료되는 시점부터 개시한다. 기존 자사주매입 잔액은 현재 38억 달러다. 마스터카드의 2019년 총주주환원율 (배당과 자사주매입의 합을 순이익으로 나눈 비율)은 97%로 S&P 500 평균인 87% 대비 과하지 않은 수준이다. 2021년 예상 연간 잉여현금흐름도 코로나 이전 수준인 2019년 대비 10% 증가한 82억 달러가 예상되고 있어 지속적인 주주환원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